헤모렉스크림 사용
헤모렉스 크림(국소용 치질 치료제)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장기간(2년 이상)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기 사용의 위험성
- 피부 및 점막의 얇아짐 – 스테로이드 성분(프레드니솔론)이 포함되어 있어 장기간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지고, 항문 점막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의존성 – 장기간 사용하면 크림 없이 대변을 볼 때 더 불편해지는 '의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근본적인 치료가 아님 – 일시적으로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지만, 항문 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항문외과 재진료 필수 –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아야 합니다. 혹시 만성 치열(항문이 찢어지는 증상)이나 치질이 진행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활 습관 개선
- 수분 섭취 증가 – 물을 많이 마시면 대변이 부드러워집니다.
- 식이섬유 섭취 – 채소, 과일, 견과류, 잡곡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 배변 습관 조절 – 변비 예방을 위해 변의를 참지 말고, 너무 오래 변기에 앉아 있지 마세요.
- 대체 치료 고려
- 좌욕(미지근한 물에 5~10분씩 앉기)
- 국소 마취 성분이 없는 보습 크림 사용(예: 바셀린, 베판텐 연고)
- 필요하면 변 완화제(의사 상담 후)
결론
헤모렉스 크림은 단기간(1~2주) 사용이 일반적이며,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항문외과를 방문하여 상태를 점검받고, 다른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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