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안 걸리는 유전자도 있나요?
유전적으로 당 조절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해도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거나, 오르더라도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결정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당뇨에 덜 걸리는 유전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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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민감성이 높은 유전자
- 어떤 사람들은 인슐린이 적게 나와도 혈당을 잘 조절하는 유전적 특성을 가짐
- GLUT4(포도당 수송체) 활성도가 높은 경우 근육과 지방세포가 혈당을 더 잘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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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기능이 뛰어난 유전자
-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분비할 수 있는 능력이 강한 사람들은 혈당을 더 효과적으로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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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신진대사
- 당을 빨리 소비하는 체질(기초대사량이 높거나,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사람)은 혈당이 쉽게 축적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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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좋은 경우
- 세포가 포도당을 잘 연소하면 혈당이 낮게 유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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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분포(특히 내장지방이 적음)
- 같은 체중이라도 내장지방이 적고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덜함
하지만 완전히 면역은 아님!
유전적으로 유리한 사람도 극단적으로 많은 당을 장기간 섭취하면 결국 당뇨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 췌장도 혹사하면 한계가 있음 →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다가 결국 기능이 떨어짐
- 지속적인 높은 혈당이 세포를 손상 → 혈관 손상, 신경 손상 등이 누적
즉, 당뇨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은 있어도, 완전히 면역인 사람은 없다고 볼 수 있어요.
결론:
유전적으로 당을 잘 조절하는 체질이 존재하지만, 과도한 당 섭취는 누구에게나 위험
당뇨 예방은 식습관, 운동, 체지방 관리가 더 중요한 요소
특히 이미 당뇨 전단계라면,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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