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에 조현병약을 쓰나요?

 틱 치료에 조현병 치료제로 쓰이는 약이 종종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리스페리돈(Risperidone),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같은 약이 있는데, 이들은 조현병뿐만 아니라 틱장애, 뚜렛증후군, 양극성 장애, 불안증 등의 치료에도 쓰입니다.

조현병약이라는 표현 때문에 걱정될 수 있지만, 해당 약물은 저용량으로 사용되면 틱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있을까요?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졸림, 집중력 저하

• 체중 증가

• 손 떨림, 근육 긴장

• 어지러움

• 호르몬 변화(예: 프로락틴 증가로 인한 생리 변화 등)

하지만 틱 치료에 쓰이는 용량은 조현병 치료에 비해 훨씬 낮기 때문에, 부작용이 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까요?

• 처음에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하고, 천천히 증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졸리거나 피곤할 경우, 약 복용 시간을 저녁으로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 갑자기 끊으면 안 되므로, 필요 시 의사와 상의 후 감량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부작용이 너무 심하거나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처방해 준 정신과 의사에게 바로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