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배탈

 세 가지 가능성이 모두 섞여 있을 수도 있어요.

1. 위장 건강이 좋은 경우

   • 위산 분비가 활발하거나 장내 유익균이 많으면 유해균이 들어와도 잘 처리할 수 있어요.
   • 면역력이 강해서 장염 같은 증상이 덜 나타날 수도 있어요.

2. 위장이 둔한(약한) 경우

   • 장이 자극을 잘 안 받아서 설사나 복통이 잘 안 나타날 수도 있어요.
   • 예를 들어, 헬리코박터균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요.
   • 하지만 이 경우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영양 흡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3. 환경에 익숙해진 경우

   •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이 낮은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몸이 그 환경에 적응할 수도 있어요.
   • 반복적으로 특정 균에 노출되면 면역이 생겨서 같은 음식 먹어도 덜 아플 수 있어요.
   • 하지만 적응된다고 완전히 안전한 건 아니니 조심하는 게 좋아요.

즉, 본인의 장이 강해서 안 아플 수도 있고, 둔해서 반응이 늦는 걸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