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성은 어떤가요?
1.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위험한 이유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단순한 뼈 부러짐이 아니라, 심각한 후유증과 사망률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에게서 발생하는 골절은 회복이 어렵고, 이후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킵니다.
(1) 2차 골절 위험 증가
골다공증 환자가 한 번 골절을 겪으면 2차 골절(이차성 골절)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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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골절 후 1년 이내에 또 다른 척추 골절이 발생할 확률은 약 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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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절이 발생한 환자는 이후 다른 부위(척추, 손목 등) 골절 위험이 2~3배 증가
이러한 현상은 ‘골절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때문입니다. 첫 번째 골절로 인해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근육이 약화되며,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2) 고관절 골절이 생명에 미치는 영향
고관절 골절(대퇴골 골절)은 특히 생명을 위협하는 골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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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 사망률 20~30% (즉, 고관절 골절을 겪은 노인 10명 중 2~3명은 1년 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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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후 50% 이상이 이전의 독립적인 생활로 돌아가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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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가 장기 요양시설로 이동
이는 수술 후 합병증(폐렴, 혈전증, 근육 위축 등)과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합니다. 고관절 골절을 겪으면 거동이 어려워지면서 운동 부족 → 근력 감소 → 추가 골절 위험 증가라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2. 골절 예방을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 방법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하려면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1) 조기 진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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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검사(BMD, DXA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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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core -1.0 ~ -2.5: 골감소증(osteop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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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core -2.5 이하: 골다공증(osteopor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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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위험 평가(FRAX®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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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체중, 골절 병력, 흡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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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및 칼슘 수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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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X-ray: 기존에 발생한 미세 골절 확인
(2) 골다공증 치료법
약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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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스포네이트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등): 뼈 흡수를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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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L 억제제 (데노수맙): 뼈 소실을 막고 골밀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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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호르몬 제제 (테리파라타이드): 뼈 형성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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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폐경기 여성에게 효과적
생활 습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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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하루 1000
1200mg)과 비타민 D(하루 8001000IU) 충분히 섭취 -
규칙적인 근력 운동과 균형 감각 운동 (예: 걷기, 가벼운 저항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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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예방을 위한 환경 정비 (예: 미끄럼 방지 매트, 조명 밝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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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음은 골밀도 감소 촉진)
3. 골감소증 단계에서의 관리가 중요한 이유
골감소증(osteopenia)은 골다공증 직전 단계로, 이 시기를 잘 관리하면 골다공증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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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감소증 환자의 연간 골절 위험: 일반인보다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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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감소증 상태에서 10년 내 골다공증으로 진행할 확률: 약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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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후 골절 발생 확률 증가 (골밀도가 낮을수록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큼)
(1) 골감소증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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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 비타민 D 보충: 식이 섭취가 부족하면 보충제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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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체중 부하 운동(걷기, 계단 오르기, 스쿼트)과 근력 운동(아령 들기)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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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 개선: 금연, 절주, 햇빛 노출(비타민 D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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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골밀도 검사: 1~2년마다 검사하여 변화 추적
4. 결론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며, 특히 고관절 골절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1차 골절 후 2차 골절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골밀도 검사, 조기 진단, 적절한 치료 및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골감소증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골다공증 진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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