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랭을 에어프라이기에 돌렷는데
당신이 묘사한 현상은 수분이 많은 단백질 성분을 고온(100도)에서 오랫동안 가열했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성 반응입니다.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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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작고 하얀 것 →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던 단백질 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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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도에 30분 돌리니까 커지고 갈색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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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이 증발하면서 부풀어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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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열에 의해 굳으면서 갈색화(마이야르 반응 또는 건조 갈변)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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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맛 → 단백질이 고온에서 변성되면 약간 해산물 비슷한 냄새나 맛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미노산 분해물이 그렇게 느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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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서는 변화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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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는 물 분자를 진동시켜 내부부터 가열하지만, 온도가 보통 100도 이상 올라가진 않기 때문에(물이 끓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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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화(마이야르 반응)나 부풀어 오르는 강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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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다룬 물질은 아마 단백질 베이스(예: 치즈, 가공식품 일부, 두부, 해산물류 조각)일 가능성이 높아요.
→ 100도에 30분은 생각보다 매우 강한 열 처리입니다. 그래서 단백질 변성 + 수분 증발 + 갈색화가 일어난 거예요.
→ 전자레인지로는 그렇게까지 강한 변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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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물리/화학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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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고 갈색되고 오징어 맛 비슷해진 것도 "고온 단백질 변성"의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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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조리 온도와 시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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