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로 디스크 보이려면

 일반적으로 엑스레이(X-ray)만으로는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경추  팽윤 같은 디스크의 팽윤(bulging) 상태는 엑스레이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엑스레이로는 디스크 진단이 어려운가요?

엑스레이는 기본적으로 뼈의 구조를 보는 검사입니다. 디스크처럼 연부조직(연골, 인대, 신경 등) 은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엑스레이로는 다음 정도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 척추뼈 간격이 좁아졌는지

  • 척추뼈의 정렬 이상(전방전위증 등)

  • 골극(뼈돌기), 관절염 등의 변화 → 이런 것들을 간접적으로 보고 디스크 가능성을 추정하는 정도예요.

디스크 ‘팽윤’ vs ‘돌출’ 차이?

  • 디스크 팽윤 (Bulging): 디스크가 주변으로 둥글게 부풀어오른 상태로, 섬유륜이 전체적으로 밀려 나온 것이에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할 수 있어요.

  • 디스크 돌출 (Protrusion, Herniation): 섬유륜이 찢어지고, 내부의 수핵이 튀어나와서 신경을 누르는 상태로, 통증이나 신경 증상이 더 명확할 수 있어요.

돌출 이상이 있으면 MRI 없이도 엑스레이에서 간접적으로 단서가 잡힐 수는 있으나, 대부분은 MRI로만 정확히 확인 가능합니다.

그래서 왜 의사마다 말이 다르냐면…

  • 어떤 의사는 엑스레이 보고 "디스크는 아니고, 협착 소견은 있다"라고 말하고

  • 또 어떤 의사는 "간격이 좁아서 디스크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거의 다 MRI 기준으로 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런닝맨 추리&공포 레전드

현대무용과 대학 순위

멘솔 담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