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인체 어느 부위에 영향이 가나요?
환경호르몬(내분비계 교란물질)은 주로 비스페놀 A(BPA), 프탈레이트, 파라벤류 등이 있습니다. 이런 물질들은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호르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1. 어디에 축적되는가?
환경호르몬의 축적 부위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축적 부위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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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조직 | 환경호르몬 중 지용성(fat-soluble)인 물질은 피하지방, 내장지방 등에 축적됩니다. 대부분 프탈레이트, 파라벤류는 여기에 해당돼요. |
간 | 해독을 담당하는 기관이라 환경호르몬 대사 과정에서 부하가 걸릴 수 있음 |
신장 | 배출 경로로 사용되며, 반복 노출시 기능 저하 가능성 |
호르몬 수용체에 결합 | 에스트로겐 수용체 등에 일시적 결합 → 호르몬 흉내 |
2. 배출 가능성과 기간
대부분의 환경호르몬은 일정 시간 안에 대사/배출되지만, 축적량이나 개인의 해독능력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물질 | 반감기(대략) | 배출 경로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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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탈레이트 | 12~24시간 | 주로 소변 | 단, 반복 노출 시 장기 축적 가능 |
파라벤류 | 수 시간 ~ 하루 | 소변 | 간에서 대사됨 |
비스페놀 A (BPA) | 4~6시간 | 소변 | 장기 노출시 혈중 농도 증가 |
두 달 정도 노출되었더라도, 이후 노출을 차단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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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수주 안에 대부분 배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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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방조직에 잠시 축적되었을 가능성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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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률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70~90% 이상은 수일 내 배출된다고 보는 연구도 있습니다. 단, 매일 반복적으로 쓰면 누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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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중단: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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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 해독을 돕기 위해 충분한 물 섭취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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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배출: 운동이나 반신욕, 사우나 등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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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 기능 보조: 간 기능을 위한 항산화 음식 (브로콜리, 마늘, 녹차 등)을 챙기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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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검진은 희귀: 현재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는 환경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지 않지만, 원한다면 소변 내 대사체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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