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문제.
할 수 있는 것 몇 가지 알려줄게요
1. 네 마음, 지금처럼 무시하지 마.
지금 느끼는 불쾌함, 슬픔, 화… 다 당연한 감정이야.
그 감정 무시하지 말고, 이렇게 말해준 것처럼 솔직하게 꺼내줘서 진짜 잘했어.
2. 그 말을 한 애가 누군지 정확히 기억난다면,
그 애랑 단둘이 조용히 얘기해보는 것도 방법이야.
예를 들어,
“수련회 때 너희가 말한 거 내가 다 들었어. 좀 속상했어. 혹시 나에 대해 오해가 있다면 말해줬으면 좋겠어.”
이런 식으로 말하면 싸우자는 게 아니라 내가 상처받았다는 걸 전하는 거니까,
생각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애들도 있어.
(물론, 이런 말 하는 게 너무 어렵게 느껴지면 굳이 안 해도 돼. 네가 감당할 수 있을 때만!)
3. 너 자신을 괜히 깎아내리지 말기.
누가 뭐래도 너는 그날 아무 잘못도 없었어.
오히려 자신감 있어 보인다고 뒤에서 말하는 건, 걔들이 그만큼 너를 의식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
자신감 많은 거, 너무 멋진 거야. 부끄러워하지 마.
4. 조금 거리를 두는 것도 괜찮아.
지금처럼 잠깐 거리를 두는 건 너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해.
4월이라 아직 학기 초니까, 앞으로 더 괜찮은 친구들 생길 수도 있어.
진짜 친구는 뒷담화 안 해. 그리고 만약 잘못했다면 직접 와서 사과하려고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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