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는데 그만큼 빨리 깹니다
빨리 취하고 빨리 깨는 이유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두 가지 주요 효소가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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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탈수소효소(ADH):
→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바꿈. -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
→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분해.
빨리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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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 효소가 빨리 작용해서 알코올이 빠르게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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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있어서 몸이 빨리 반응(취기, 얼굴 붉어짐 등).
빨리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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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H 효소도 활발하게 작용해서 독성물질을 금방 해독.
그래서 두 효소가 모두 빠르게 작동한다면, 빨리 취하고 빨리 깨는 체질이 되는 거죠.
이건 어느 정도 효율적인 알코올 대사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이 좋은 걸까요?
간 기능이 좋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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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은 간 효소 수치(AST, ALT), 간섬유화, 지방간 여부 등 다양한 지표로 평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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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빨리 깬다고 간이 멀쩡한 건 아닙니다. 술을 자주 마시면 간에 분명한 부담이 갑니다.
술자리를 자주 가져도 괜찮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빨리 깨더라도 간은 여전히 손상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술의 독성은 "취기"와는 별개입니다.
과음이 누적되면 생기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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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간염, 간경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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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심혈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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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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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암의 위험 증가 (간암, 식도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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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취하고 빨리 깨는 것"은 알코올 대사 속도가 빠르다는 신호일 수 있으나, 간이 건강하다는 증거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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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를 자주 갖는 것은 장기적으로 간 건강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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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과 상관없이 음주는 가능한 적게, 가끔만 하는 것이 건강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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