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온천물이 사람한테 뭐가 좋나요?
유황온천수(유황이 함유된 온천수)는 일반 물과는 다른 미끌미끌한 질감과 특유의 냄새(달걀 썩은 냄새처럼 느껴지는 황화수소 냄새)가 특징이며, 인체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유황온천수가 인체에 좋은 이유
1. 피부 질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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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은 항균·항염 효과가 있어서 피부염, 아토피, 건선, 여드름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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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제거를 도와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정화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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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보습력이 올라가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요 (물의 점성이 높아서 피부 보호막처럼 작용).
2. 관절 및 근육 통증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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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유황온천수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관절염, 근육통, 신경통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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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 근육통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어요.
3.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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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수의 온열 효과는 몸의 긴장을 풀고, 심신 안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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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의 냄새가 처음엔 거북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이완효과를 느끼는 사람도 많아요.
4.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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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유황수는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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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손발 차가운 증상이나 부종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그 미끌거리는 느낌은 유황(sulfur), 실리카(silica),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서 생기는 현상이에요. 특히 실리카 함량이 높을 경우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면서 미끈미끈하게 느껴지고,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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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오래 머무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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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15~20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너무 오래 노출되면 피부 자극이나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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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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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선 온천수를 마시게 하는 곳도 있지만, 유황 성분이 많으면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지정된 음용 온천이 아니라면 절대 마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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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자, 임산부 등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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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온천욕은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체온 조절이 어렵거나 심혈관계 문제가 있는 분은 반신욕이나 족욕 정도로만 즐기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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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후엔 바로 씻지 말고 자연 건조: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남아 흡수될 수 있도록 타월로 가볍게만 닦는 걸 권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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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후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 방지를 위해 꼭 물을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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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냄새는 옷이나 머리에 남을 수 있어요: 흡수가 덜 되도록 얇은 모자나 수건 등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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