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성 근육병이란 어떤 병이고, 왜 생기는 건가요?

 

1. 가족성 근육병이란 무엇인가요?

가족성 근육병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근육이 점점 약해지고 기능을 잃어가는 병입니다. 쉽게 말해, 근육이 서서히 망가지거나 힘을 잃는 병인데, 이 문제가 부모에게서 자식에게 유전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근이영양증(Duchenne, Becker), 근병증(myopathy), 샤르코-마리-투스병 등이 있습니다.


2. 어떻게 유전되나요?

가족성 근육병은 유전 형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상염색체 우성 유전: 부모 중 한 명에게만 유전자가 있어도 자녀에게 50% 확률로 전달됨

  • 상염색체 열성 유전: 부모 모두가 해당 유전자의 보인자인 경우, 자녀에게 25% 확률로 병이 나타남

  • X-연관 유전 (성염색체): 주로 남자에게 증상이 나타나고, 어머니가 보인자인 경우 자녀에게 병이 유전될 수 있음

  • 미토콘드리아 유전: 어머니로부터만 자식에게 유전됨 (희귀한 유형)

정확한 유전 방식은 병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가족 중 한 명만 앓고 있어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경우에 따라 필요합니다.
가족 중 한 명이 가족성 근육병 진단을 받았다면, 다른 가족들도 보인자(carrier)이거나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유전자 상담이나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진단받은 가족이 유전되는 형태의 병일 경우

  • 자녀 계획이 있는 경우

  • 가벼운 근육 약화나 피로 같은 초기 증상이 있다면

먼저 신경과나 유전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가족력과 병의 종류에 맞는 검사가 필요한지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언제쯤부터 증상이 나타나나요?

증상 시작 시기는 병의 종류와 유전 형식에 따라 다양합니다.

  • 영유아기부터 나타나는 경우: Duchenne 근이영양증(보통 남아에서 3~5세경 시작)

  • 청소년기나 성인기부터 나타나는 경우: Becker 근이영양증, 일부 후천성 근병증

  • 중년 이후 천천히 진행: 샤르코-마리-투스병이나 일부 미오패시(myopathy)

대부분은 처음에는 쉽게 피로하거나, 걷기나 달리기가 느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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