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부위에 성병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병(STD/STI)이 술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1. 손가락 상처에 묻은 술 → 성병 전염 가능성?

• 성병은 주로 성접촉(질, 구강, 항문 성교), 혈액 접촉, 일부는 체액(정액, 질액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 술 자체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가 아닙니다.

• 만약 상대방이 성병을 가지고 있고, 술이 그 사람의 침이나 체액(혈액 등)과 섞여 손가락 상처에 닿았다고 해도, 감염될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 상처가 깊고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아주 조금은 있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거의 없습니다.

2. 입술 필러 주사 자국 → 성병 감염 가능성?

• 필러 맞은 후 바늘 자국이 남아 있다고 해도, 이곳이 감염 경로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 성병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 금방 약해지고, 술에 희석되면 생존 가능성이 더욱 줄어듭니다.

• 또한, 침을 통한 성병 감염(예: 헤르페스, HPV)은 키스와 같은 밀접한 접촉에서 발생하지, 술잔을 공유하는 정도로는 거의 감염되지 않습니다.

3. 바틀로 직접 입에 술을 따랐다면? (여러 명이 공유한 술병)

• 헤르페스(HSV-1, HSV-2): 감염된 사람이 병 입구에 입을 댄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염될 확률은 낮습니다.

•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보통 피부 접촉이나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술잔 공유로 전파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 HIV 등의 성병은 술병 공유로 감염되지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조치하면 좋은 것

1. 손을 깨끗이 씻기: 혹시 모를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가락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2. 입술 청결 유지: 따뜻한 물로 헹구고 립밤 등을 발라 보호하세요.

3. 너무 걱정된다면 검사: 정말 마음이 불안하다면, 2~4주 후(감염 후 잠복기) 성병 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통한 감염은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앞으로는 모르는 사람의 술을 마실 때 한 번 더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