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급격한 상승
AST(174)와 ALT(120)의 상승은 확실히 주의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이소티논)이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처음 검사(AST 63, ALT 25) 당시에는 약물로 인한 간 수치 상승 가능성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용을 중단한 후에도 수치가 더 상승한 점이 조금 이례적이긴 합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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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티논의 지연된 영향
- 간 수치는 약물 복용을 중단한 후에도 일정 기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소트레티노인의 간 수치 상승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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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과 스트레스
- 극심한 피로와 수면 부족은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AST/ALT를 100 이상으로 올릴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요인과 함께 작용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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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단과 근육 영향
- 운동을 갑자기 쉬면 근육에서 유리되는 AST가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ALT 상승이 더 두드러질 수도 있습니다.
- 반대로, 근육 손상이 있거나 격렬한 운동을 한 후라면 AST 상승이 더 클 수도 있는데, 이번 경우에는 운동을 쉬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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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지방간 진행
- 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이 살짝 있다고 했으므로, 간세포 스트레스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방간이 심하지 않더라도, 여러 요인(약물, 피로, 영양 상태 등)이 결합하면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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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간 손상 가능성
- A형, C형 간염은 음성이었지만 B형 간염, 자가면역 간염, 약물성 간염 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검사(예: B형 간염, 간 자가면역 항체 검사 등)를 진행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재검사를 1~2주 후에 다시 진행하여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
- 이소티논 복용 여부를 전문의와 상의(필요 시 완전 중단 또는 감량)
- 충분한 수면과 휴식(밤샘 피하기)
- 간에 부담이 가는 음식(기름진 음식, 술, 인스턴트 등) 줄이기
- 수분 섭취 늘리기
지금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간 검사(예: 간염 추가 검사, 자가면역 질환 검사 등)와 주기적인 간 수치 모니터링이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병원에서 추가 검사나 경과 관찰을 권유하면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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